단순히 보기 좋게 다듬은 인공 정원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고목과 잣나무 군락을 그대로 품어낸 자연주의 쉼터라는 점에서 많은 분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숫자를 다루던 금융인의 손끝에서 피어난 자연주의 쉼터
정원을 일군 정경희 정원사는 오랜 세월 은행과 증권가에서 정밀한 숫자를 다루던 인물입니다. 매 순간 긴장과 판단이 이어지던 일상을 지나, 대자연과 교감하며 평온을 찾고자 호미를 들었습니다.처음에는 어머니가 거친 야외 일에 열정을 쏟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던 아들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대지가 품어내는 진정한 휴식의 가치를 함께 느끼게 되었고, 이제는 정원 관리와 글램핑장 운영을 함께 맡으며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족의 정성 어린 손길이 모여 지금의 따뜻한 보물정원이 완성되었습니다.
120년 고목과 잣나무 숲이 지켜낸 생태적 가치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자리한 이곳은 2023년 정식 등록된 민간정원입니다. 정원의 가장 큰 미덕은 인위적인 화려함을 뽐내기보다 자연이 본래 가지고 있던 형태를 존중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품은 고목: 정원 안에는 120년 세월을 견딘 밤나무와 뽕나무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 울창한 잣나무 숲: 가평의 대표적인 상징인 푸른 잣나무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깊은 피톤치드를 전해줍니다.
- 무농약 친환경 지향: 토양과 식생을 해치지 않는 무농약 관리 방식을 고수하여 풀잎 하나, 흙 한 줌까지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계곡 흙길 산책과 글램핑이 주는 일상의 전환
정원 한편에는 자연 속에서 하룻밤 머물며 숲의 고요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글램핑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온전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정원과 숙박이 결합된 형태는 훌륭한 선택지가 됩니다.특히 정원 내 마련된 식사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긴 뒤, 계곡을 따라 이어진 완만한 흙길을 걸어보는 동선을 권해드립니다. 편안한 발걸음으로 이어지는 보행 활동은 하체 근육의 혈당 흡수를 도와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현상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방문을 계획하실 때는 자연주의 정원의 특성상 계절과 날씨에 따라 산책로 노면 상태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편안한 운동화를 준비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위치: 경기 가평군 상면 행현리 697-5
- 문의: 0507-1441-9308
- 이용 안내: 정원 관람 및 글램핑 예약, 운영 일정은 방문 전 사전 문의를 통해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