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당일치기와 1박 2일, 배편 시간과 핵심 동선으로 비교하는 여행 선택 기준
완도 남단에 자리한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머물며 풍류를 즐겼던 세연정과 둥근 갯돌이 파도에 구르는 예송리 해변을 품은 매력적인 섬입니다.
DAPLUS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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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남단에 자리한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가 머물며 풍류를 즐겼던 세연정과 둥근 갯돌이 파도에 구르는 예송리 해변을 품은 매력적인 섬입니다.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은 셔터를 누르는 순간 화면에 결과물이 바로 나타납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에 수천 장씩 쌓인 사진을 보면 뿌듯함보다 막막함이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선 중기 문신이자 시인이었던 고산 윤선도는 병자호란의 비보를 듣고 벼슬을 내려놓은 뒤 제주도로 향하던 중, 우연히 마주한 남해의 한 섬 풍경에 반해 닻을 내렸습니다.
멋진 풍경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열심히 담아왔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정확히 어느 장소였는지, 어떤 기분이었는지 희미해진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여행을 다녀오면 스마트폰 갤러리와 카메라 SD 카드에 순식간에 수천 장의 사진이 쌓이곤 합니다.
도심의 아스팔트와 답답한 신발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흙을 밟으며 산책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뒤 인화소에서 봉투 가득 사진을 찾아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여행지에서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몇 초 만에 모바일 메신저나 SNS를 통해 가족들에게 전송하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방송 프로그램 '독박투어' 전주 편 방영 이후 멤버들이 아침 해장과 계곡 물놀이 후 찾았던 식당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 여행을 계획할 때 비빔밥이나 콩나물국밥만 떠올리셨다면, 늦은 밤 현지 골목을 가득 채우는 은은한 연탄 불향에 주목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의 여행을 떠올려 보면 손에 쥐어진 작은 필름카메라 한 대가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유명하다는 관광지에 막상 도착했을 때 지나치게 붐비는 인파나 획일적인 코스 때문에 아쉬움을 느끼셨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콩나물국밥과 비빔빵, 불갈비 등 지역 대표 미식을 알차게 즐긴 독박투어 멤버들이 다음 장소로 선택한 곳은 바로 완주의 청정 휴양지 동상계곡입니다.
경춘선 전철이나 ITX 청춘을 타고 춘천역에 내리면 차 없이도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행 동선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현재는 낯선 여행지에 도착해서 몇 번의 터치만으로 수많은 맛집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도심의 분주한 일상과 무더운 공기 속에서 에어컨 바람에만 의지하다 보면 몸과 마음의 피로가 쉽게 누적됩니다.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와 대청도는 푸른 바다의 절경만큼이나 섬 주민들의 깊은 삶의 내력이 깃든 곳입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인근을 찾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갓 구운 빵의 고소한 향과 함께 남다른 인심으로 주목받는 곳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음성 안내나 스마트폰 지도 앱이 없던 시절, 자동차를 타고 멀리 피서를 떠나거나 생소한 지역으로 이동할 때 조수석 서랍 속 두꺼운 전국 도로 지도책은 그야말로 생명줄과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