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골에서 59골로 넘어가는 한 골은 단순히 숫자 하나가 늘어난 장면이 아니었습니다. 손흥민이 2026년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통산 59호골을 기록하면서 차범근이 보유했던 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1위가 됐습니다. 연합뉴스
더 인상적인 것은 신기록을 완성한 방식이었습니다.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얻은 프리킥을 손흥민이 직접 오른발로 처리해 골문 오른쪽 아래를 갈랐습니다. 기록을 기다리던 경기에서 나온 골이 손흥민의 강점 가운데 하나인 직접 프리킥이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합뉴스
01. 59호골이 바꾼 한국 축구 기록
이번 한 골로 손흥민은 한국 남자 대표팀의 A매치 득점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차범근의 58골을 넘어섰습니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기록은 58골이었습니다. 차범근과 나란히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59번째 골을 넣으면서 마침내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이날은 손흥민의 151번째 A매치이기도 했습니다. 차범근은 136경기에서 58골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
| 구분 | 손흥민 | 차범근 |
|---|---|---|
| A매치 출전 | 151경기 | 136경기 |
| A매치 득점 | 59골 | 58골 |
| 남자 대표팀 득점 순위 | 1위 | 2위 |
여기서 구분할 부분도 있습니다. 59골은 한국 남자 대표팀 기준 최다 기록입니다.
남녀 전체를 합친 대한민국 선수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은 지소연의 76골이므로, ‘한국 선수 전체 최다’와 ‘한국 남자 선수 최다’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연합뉴스
02. 신기록을 만든 프리킥은 어떻게 나왔을까요
59호골은 경기 시작 불과 6분 만에 나왔습니다.
오른발로 골문 아래를 노렸습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부근까지 전진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좋은 위치의 프리킥이 주어졌습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로 낮게 처리했습니다. 공은 수비벽을 지나 골문 오른쪽 아래로 들어가면서 한국의 선제골이 됐습니다. 연합뉴스
강하게 높이 감아 차는 방식이 아니라 수비벽과 골키퍼가 대응하기 까다로운 낮은 궤적을 선택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온 장면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남자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이 직접 프리킥으로 완성됐다는 사실은 손흥민의 59호골을 기억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가 됐습니다.
03. 56골에서 59골까지는 빠르게 이어졌습니다
월드컵 이후 잠시 멈췄던 득점 기록이 가을 평가전에서 다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세 경기에서 57호·58호·59호골이 나왔습니다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추가하지 못해 A매치 통산 56골에 머물렀습니다.
변화는 9월 평가전에서 시작됐습니다. 에콰도르전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57호골을 넣었고, 이어진 우루과이전에서도 득점해 차범근의 58골과 동률을 이뤘습니다. 베네수엘라전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
그리고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다시 프리킥으로 득점하면서 59골에 도달했습니다.
에콰도르전 57호골 → 우루과이전 58호골 → 우즈베키스탄전 59호골이라는 흐름으로 한국 남자축구의 새로운 최다 득점 기록이 만들어진 셈입니다.
04. 손흥민 A매치 데뷔골은 언제였을까요
59호골을 이해하려면 첫 골이 나온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18세에 대표팀에 데뷔했습니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손흥민 A매치 데뷔골은 2011년 1월 AFC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나왔습니다. A매치 세 번째 출전 경기에서 기록한 첫 골이었습니다. 연합뉴스
18세에 시작한 국가대표 경력이 2026년까지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59골을 쌓았습니다.
그래서 ‘손흥민 A매치 골모음’을 찾아볼 때는 단순히 많은 골을 넣었다는 점보다 2011년 첫 골부터 2026년 신기록까지 이어진 긴 시간의 흐름을 함께 보는 편이 더 흥미롭습니다.
05. 월드컵에서도 남긴 3골
59골 가운데 월드컵 본선에서 나온 득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브라질에서 시작해 러시아에서 이어졌습니다
손흥민의 월드컵 본선 첫 득점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에서 나왔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멕시코전과 독일전에서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면서 월드컵 본선 통산 3골을 만들었습니다. 이 기록은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선수의 월드컵 본선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해당합니다. 연합뉴스
특히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의 득점은 경기 종료 직전 빈 골문을 향해 질주해 완성한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A매치 59골에는 친선경기뿐 아니라 아시안컵과 월드컵 같은 큰 국제대회에서 기록한 골들이 함께 쌓여 있습니다.
06. 득점뿐 아니라 출전 기록도 단독 1위입니다
손흥민의 대표팀 기록을 득점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151번째 A매치에서 59호골을 넣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미 한국 남자 선수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도 새로 작성한 상태였습니다.
2025년 10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통산 137번째 A매치에 출전하면서 차범근과 홍명보가 보유했던 136경기를 넘어섰습니다. 이후 출전 기록을 계속 늘려 59호골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전이 151번째 A매치가 됐습니다. 연합뉴스
따라서 현재 손흥민의 국가대표 기록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한국 남자 대표팀 A매치 최다 출전자이면서 최다 득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전과 득점이라는 두 핵심 기록에서 모두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59호골의 의미가 더욱 커집니다.
07. 이제 60호골이 다음 숫자가 됐습니다
59골은 하나의 기록을 완성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록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차범근의 58골이라는 기준을 넘어선 순간부터 손흥민이 추가하는 A매치 득점은 곧 한국 남자축구의 최다골 기록을 다시 쓰는 골이 됩니다.
2011년 인도전에서 시작된 손흥민 A매치 골 기록은 2026년 우즈베키스탄전에서 59골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제 다음 득점이 나온다면 처음으로 60골이라는 숫자에 도달하게 됩니다.
‘손흥민 A매치 최다골은 몇 골인가요?’라는 질문의 답도 이날부터 달라졌습니다.
2026년 10월 6일 기준 답은 59골이며,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역대 단독 1위입니다. 연합뉴스
FAQ
손흥민 A매치 59호골은 어느 경기에서 나왔나요?
2026년 10월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6분 직접 프리킥으로 59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
손흥민 이전 한국 남자 A매치 최다골 기록은 누구였나요?
차범근이 기록한 58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에서 58골로 동률을 이룬 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59호골을 넣어 단독 1위가 됐습니다. 연합뉴스
손흥민 A매치 데뷔골은 언제 넣었나요?
2011년 1월 AFC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기록했습니다. 성인 대표팀 세 번째 출전 경기에서 나온 첫 A매치 골이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