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기반 러닝 앱을 켜고 이 길을 완주하면 지도상에 귀여운 강아지 모양의 이동 경로가 완성되는 특징 덕분에 러너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개방된 청와대 앞 도로와 고즈넉한 돌담길 풍경이 어우러져 도심 속 이색 달리기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았습니다.
| 경복궁 댕댕런 코스 구간 | 핵심 특징 | 보행 환경 |
| 광화문 월대 ~ 경복궁 돌담길 | 댕댕런의 출발점이자 주요 포토존 | 인도가 좁고 관광객 유동이 많음 |
| 청와대 앞 개방 도로 ~ 삼청동 | 완만한 경사와 아름다운 풍경 제공 | 산책 시민과 관람객 집중 구역 |
| 종로 도심 ~ 청계천 순환선 | 강아지 형상을 완성하는 도심 연결선 | 신호등 및 유동 인구 교차 구역 |
경복궁 돌담길 일대는 보폭이 좁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 위해 찾는 시민이 많은 공간인데, 여러 명이 대열을 지어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서 걷던 사람들이 급히 길을 비켜서거나 부딪힐 뻔하는 상황이 잦아졌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갈등은 인근 공공시설 이용 방식에서 발생했습니다. 일부 러너들이 국립고궁박물관 로비에 마련된 무료 물품보관함을 러닝 중 개인 짐 보관 용도로 장시간 사용하면서, 정작 전시를 관람하러 온 방문객들이 보관함을 쓰지 못하는 불편이 발생했습니다.
박물관 측은 해당 보관함이 전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전용 시설임을 알리며, 외부 운동이나 개인 용무 목적의 장시간 점거를 자제해 달라는 공식 안내문을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개성 있는 GPS 아트 코스를 즐기는 것 자체는 건전한 여가 활동이지만, 역사문화 산책로를 공유하는 시민에 대한 배려와 공공시설의 본래 목적에 맞춘 올바른 이용 매너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