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관객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힌 입장문은 이러한 억압이 특정 개인이나 단일 공연장만의 문제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팬들은 공연장 내 전문 촬영 장비 사용이 금지된다는 현장 규정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제지에 따라 카메라와 메모리 카드를 제출하는 등 보안 절차에 순순히 협조했습니다.
문제는 촬영 기기 압수 이후에 벌어진 무리한 소지품 검사 과정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가방 내부 확인을 넘어, 개인 위생용품인 생리대까지 하나씩 뜯어 내용물을 확인하는 등 상식을 벗어난 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생생한 bts 공연실황을 개인적으로 담으려는 시도가 규정에 의해 차단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지극히 사적인 물품까지 샅샅이 파헤치고 훼손하는 행위는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큰 정신적 충격과 모멸감을 안겼습니다.
신체 접촉과 위협적인 현장 분위기
소지품 검사보다 더욱 심각한 비판을 받는 부분은 보안 요원들이 가한 직접적인 신체 접촉입니다. 관객의 바지 주머니 안으로 손을 깊숙이 집어넣거나, 신체의 매우 민감한 사타구니 부위까지 무리하게 훑는 등 불쾌하고 강압적인 수색이 이어졌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현장에서 관객을 통제하는 방식 역시 매우 위압적이었습니다. 보안 요원들은 관객이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얼굴 가까이에 반복해서 플래시를 비추며 강제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러한 부당한 대우 속에서도 외부로 도움을 요청할 기회조차 철저히 차단당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보안 요원은 관객을 향해 해당 국가에서 강제로 추방하겠다는 식의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억압적인 공포감을 조성했습니다.
규정 집행을 넘어선 과잉 대응의 문제점
공연장 내부의 질서 유지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엄격한 규정을 집행하는 것은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 목적이 정당하더라도, 관객의 기본적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폭력적인 행위까지 규정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는 없습니다.이번 사태를 접한 전반적인 bts 공연 반응은 매우 무겁고 차갑습니다.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관람객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최소한의 존중과 상식적인 대우가 현장에서 완전히 무시되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해외 투어의 규모가 커지고 팬덤이 다국적화될수록, 아티스트의 글로벌 위상에 걸맞은 수준 높은 보안 서비스와 관객 보호 가이드라인이 함께 정착되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