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시리즈를 접하는 관객분들이 가장 먼저 혼동하기 쉬운 지점은 원작의 인기 캐릭터들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영화의 중심에는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 오리지널 인물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시리즈 전체가 앨리스의 기억과 정체성, 그리고 초국적 기업 엄브렐러를 향한 투쟁을 따라 흘러갑니다.
거대 제약회사 엄브렐러와 지하 연구시설 하이브
이야기의 발단은 겉으로는 합법적인 제약과 의료 복지를 표방하지만, 이면에서는 불법 생화학 무기를 개발하는 초국적 거대 기업 엄브렐러 코퍼레이션에서 시작합니다.- 하이브(The Hive): 미국 라쿤 시티 지하 깊은 곳에 건설된 엄브렐러의 극비 연구소로, 인공지능 '레드 퀸'이 시설 전체의 보안과 통제를 담당합니다.
- T-바이러스(T-Virus): 하이브에서 개발 중이던 유전자 변형 생화학 바이러스로, 감염된 숙주의 뇌 기능을 정지시키고 원초적인 식욕만을 남긴 채 움직이게 만듭니다.
원작 인물들의 배치와 독자적 액션 스타일
원작 게임의 주역인 질 발렌타인, 클레어 레드필드, 크리스 레드필드, 레온 S. 케네디, 에이다 웡 같은 캐릭터들은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차례로 합류합니다. 다만 이들은 서사의 단독 주인공이 아니라, 세계관의 확장과 앨리스의 여정을 돕거나 대립하는 조력자 및 동료로 재해석되어 등장합니다.원작이 폐쇄된 공간에서의 자원 관리와 엄습하는 공포에 무게를 둔 서바이벌 호러라면, 폴 W. S. 앤더슨 감독이 이끈 실사 영화 시리즈는 스타일리시한 건 액션, 초능력에 가까운 신체 능력, 속도감 있는 격투 연출을 전면에 내세운 SF 블록버스터 액션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장르적 차이를 미리 인지하고 감상하시면 원작과의 괴리감 없이 영화 고유의 쾌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6부작 시리즈 관람 순서와 연결 고리
레지던트 이블 실사 영화 본편은 외전이나 프리퀄 없이 개봉 순서가 곧 시간 순서와 일치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따라서 복잡한 타임라인을 고민할 필요 없이 1편부터 순차적으로 이어 보시는 방식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레지던트 이블 (2002): 라쿤 시티 지하 하이브에서의 바이러스 유출과 앨리스의 각성
- 레지던트 이블 2 (2004): 지상 라쿤 시티로 번진 감염과 네메시스와의 격돌
-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 (2007): 황폐해진 사막 세계와 클론 프로젝트의 등장
-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2010): 앨리스의 복수와 알버트 웨스커와의 본격적인 대립
-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 (2012): 가상 시뮬레이션 시설 탈출과 글로벌 감염 전면전
-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2016): 모든 것이 시작된 라쿤 시티 하이브로의 복귀와 앨리스의 진실
FAQ
Q. 원작 바이오하자드 게임을 전혀 해보지 않아도 영화를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나요?A. 영화는 앨리스라는 독자적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1편부터 배경과 설정을 친절하게 설명하며 시작하기 때문에, 원작 게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세계관을 이해하고 즐기시는 데 아무런 무리가 없습니다.Q. 영화 시리즈 중 특정 편만 건너뛰고 보아도 이야기 흐름이 이어지나요?A. 각 작품의 오프닝마다 이전 줄거리를 앨리스의 내레이션으로 간략히 짚어주기는 하지만, 인물의 능력 변화와 엄브렐러의 기술 발전이 다음 편으로 직접 이어지므로 1편부터 6편까지 순서대로 감상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