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복잡하고 생소한 화학 명칭 때문에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기본적인 몇 가지 원칙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성분표를 읽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화장품 성분표를 가장 쉽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TEP 1. 지금 가장 먼저 볼 것
성분표의 함량 순서 규칙과 함유량이 많은 핵심 성분을 확인합니다.→ 전성분 순서를 확인해 보세요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화장품은 전성분 표시제에 따라 제품에 들어간 모든 성분을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표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분표의 맨 앞에 적힌 1~5번째 성분이 해당 화장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성분입니다.일반적으로 화장품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성분은 정제수(물)입니다. 만약 정제수 대신 진정 효과가 있는 병풀추출물이나 보습에 좋은 자작나무수액 등이 맨 앞에 기재되어 있다면, 해당 추출물이 base 역할을 하는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 함량 1% 초과 성분: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 함량 1% 이하 성분 및 향료: 순서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맨 뒤쪽에 기재할 수 있습니다.
- 핵심 확인 구간: 상단에 위치한 5~10가지 성분이 내 피부에 잘 맞는지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유형별 구분 파악하기
화장품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성분 군의 역할을 구별합니다.→ 기본 제형 성분을 이해해 보세요
화장품은 단순히 좋은 성분만 담아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제형을 유지하고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돕는 기본 베이스 성분들이 들어갑니다. 성분표를 볼 때 이 성분들의 역할을 구분할 수 있으면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기 훨씬 쉬워집니다.| 성분 유형 | 대표 성분 예시 | 주요 역할 및 특징 |
| 수분 보습제 |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히알루론산 |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함 |
| 유분 밀폐제 | 세라마이드, 시어버터, 스쿠알란 | 수분 증발을 막는 보호막을 형성함 |
| 계면활성제 | 레시틴, 폴리ソル베이트 | 유분과 수분을 섞어주거나 세정 작용을 함 |
| 점증제 및 유화제 | 카보머, 잔탄검 | 화장품의 점도를 조절하여 제형을 완성함 |
STEP 3. 피해야 할 주의 성분 점검
피부 자극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체크합니다.→ 자극 요소를 선별해 보세요
모든 화학 성분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이라면 주의해서 살펴봐야 할 성분들이 있습니다. 성분표 하단이나 중간에 다음과 같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인공 향료 및 색소: 성분표에 '향료' 또는 '적색OO호' 등으로 표기되며, 민감성 피부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변성 알코올(Ethanol, Denatured Alcohol): 청량감을 주고 산뜻한 마무리를 도와주지만, 건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에서는 수분을 빼앗아 건조함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 강한 파라벤계 보존제: 최근에는 대체 보존제가 많이 사용되지만, 피부가 매우 예민하다면 보존제 성분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STEP 4. 내 피부에 맞는 맞춤 성분 찾기
개인의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필요한 유효 성분을 선택합니다.→ 피부 타입별 유효 성분을 찾아보세요
자신의 피부 고민에 효과적인 유효 성분이 성분표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유효 성분이 너무 뒤쪽에 있다면 실제로 포함된 양이 매우 적을 수 있으므로, 목적에 맞는 성분이 충분히 들어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건성 피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fatty acid, 스쿠알란 등 유수분 장벽을 강화해 주는 성분이 상위에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 지성 및 지복합성 피부: 나이아신아마이드, 살리실산(BHA), 티트리추출물 등 피지 조절과 모공 케어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확인해 보세요.
- 민감성 및 홍조 피부: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아시아티코사이드, 알란토인 등 피부 진정에 특화된 성분이 도움이 됩니다.
STEP 5. 올바른 확인 습관 다지기
성분표를 볼 때 놓치기 쉬운 유통기한과 표기법의 오해를 바로잡습니다.→ 마지막 점검 사항을 확인해 보세요
화장품 성분표를 볼 때는 전성명 외에도 사용 기한과 용기 표기 기호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이라도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개봉 후 너무 오래 사용하면 성분이 변질되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개봉 전 유통기한: 제품 용기나 상자 하단에 표기된 날짜를 확인합니다.
- 개봉 후 사용 기간: 열린 단지 모양의 아이콘 안에 '12M'(개봉 후 12개월 내 사용) 또는 '6M'(개봉 후 6개월 내 사용)과 같이 표시된 기호를 확인해 주세요.
- 자연 유래 성분의 오해: '천연' 또는 '유기농'이라는 단어가 무조건 자극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식물성 추출물도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성분표를 체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