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플 생활 가이드

비교·선택 가이드

북부간선도로는 어디서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주요 IC와 진출입 구간 정리

북부간선도로를 종암에서 석계 방향으로 달리다가 KIST 쪽을 바라보면 숲 사이에 흰색 Y자 모양의 구조물 하나가 보입니다. 가로등이나 송전탑처럼 익숙한 모습도 아니고, 위쪽이 넓게 벌어진 깔때기 또는 와인잔 같은 독특한 형태입니다.

저에게 이 구조물이 더 궁금했던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최근 처음 발견한 시설이 아니라 1980년대 종암동 개운산에서도 저와 비슷한 형태의 구조물을 직접 본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북부간선도로에서 다시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 Y자형 구조물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 시설일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현재 촬영한 사진의 형태와 위치, KIST 홍릉 캠퍼스의 역사와 공개된 시설 정보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01. 북부간선도로에서 정확히 어디쯤 보일까요?

이 구조물의 정체를 살펴보려면 먼저 도로와 KIST의 위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촬영 방향은 북부간선도로 종암 쪽에서 석계·신내 방향으로 이동하는 방향입니다. 내부순환로와 연결되는 북부간선도로 시점에서 석계 방향으로 진행하는 구간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의 자동차전용도로 위치정보에서도 북부간선도로 신내 방향은 내부순환로 접속부를 시점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해당 구간은 왕복 방향이 분리된 자동차전용도로입니다. 공개 위치정보에는 이 일대 일부 구간의 제한속도가 시속 80k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사진에서 보이는 위치

제가 촬영한 사진에서는 진행 방향 오른쪽으로 방음벽이 이어지고, 그 너머로 KIST의 녹지가 보입니다.

문제의 구조물은 도로 바로 옆에 설치된 것이 아니라 KIST 부지 안쪽 산기슭의 나무 사이에서 위쪽 부분이 솟아 있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처음 사진만 봤을 때 생각할 수 있는 북부간선도로 환기시설이나 도로 부속시설과는 위치가 다릅니다.

광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02. 처음에는 도로 환기시설처럼 보였습니다

사진을 멀리서 보면 흰색 구조물이 산 위에 솟아 있기 때문에 터널 환기구나 도로시설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치를 대조해 보면 북부간선도로 자체의 시설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함께 볼 포인트

서울시설공단은 북부간선도로의 교량·지하차도·터널과 방음벽, 도로표지, 기전시설 등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의 각 지점을 위치인식번호로 관리하면서 주변 지형과 도로 구조까지 공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반면 사진의 Y자형 구조물은 방음벽이나 도로 구조물과 떨어져 KIST 산지 안쪽에 자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북부간선도로 공사나 확장공사 과정에서 설치된 시설이라기보다는 KIST 내부의 오래된 기반시설 쪽으로 범위를 좁혀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03. 1980년대에도 있었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제가 이 구조물을 기억하는 시점은 19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종암동 개운산 쪽에서 바라봤을 때도 KIST 방향에 이와 같은 특이한 구조물이 보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제 기억을 기준으로는 북부간선도로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자리 잡은 이후 새로 설치된 시설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KIST 홍릉 캠퍼스 자체도 역사가 오래됐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1960년대에 설립됐고 홍릉에 연구시설이 건설되면서 현재 캠퍼스의 기반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1980년대에도 같은 구조물이 있었다면 최근의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장비보다는 오랫동안 사용해 온 캠퍼스 기반시설일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04. Y자 모양을 자세히 보면 무엇과 닮았을까요?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구조가 상당히 독특합니다.

멀리서는 알파벳 Y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부가 넓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역원뿔 또는 깔때기 형태에 가깝습니다.

대략적인 형태를 나누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부에는 넓은 원형 구조가 있습니다.

  • 중앙에서 아래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집니다.

  • 아래에는 비교적 가느다란 지지 구조가 이어집니다.

  • 주변 건물보다 높은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현재 사진에서는 흰색 계열로 보입니다.

이 특징을 종합하면 일반적인 연구동의 환기구보다는 고가수조 또는 급수탑이라고 부르는 시설의 형태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05. 고가수조라면 왜 산기슭 높은 곳에 만들었을까요?

고가수조는 물을 높은 위치에 저장해 두고 높이 차이를 이용해 필요한 곳으로 물을 공급하는 방식의 시설입니다.

쉽게 말하면 건물 옥상에 설치하는 물탱크를 훨씬 큰 규모로 독립시켜 놓은 모습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형태가 중요한 이유

고가수조 가운데에는 물을 담는 상부 탱크가 넓고, 하부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가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와인잔이나 버섯, Y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KIST처럼 여러 연구동과 부속시설이 넓은 부지에 자리한 곳이라면 급수·소방용수 등과 관련된 기반시설이 필요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평지보다 높은 산기슭에 있다는 점 역시 중력을 이용하는 물 공급시설이라는 추정과는 잘 맞는 조건입니다.

광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06. 그렇다면 KIST 급수탑이라고 확정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사진의 위치와 외형, 오랜 존치 기간을 고려하면 고가수조·급수탑 계열 시설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공개 자료만으로 KIST가 이 구조물을 공식적으로 ‘급수탑’ 또는 ‘고가수조’라고 명명했다는 사실까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정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확인 내용현재 판단
북부간선도로 시설 여부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KIST 부지 내 시설 여부위치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1980년대 존재 여부당시 직접 본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설치된 연구시설 여부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고가수조·급수탑 여부외형과 위치상 유력하게 추정됩니다
공식 시설명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오래된 시설은 현재 캠퍼스 안내도에서 건물 번호나 별도의 명칭으로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하게 확정하려면 KIST 초창기 건축·토목·기계설비 도면이나 과거 시설관리 자료에서 해당 구조물의 명칭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07. 수처리연구동 시설이라는 추정도 다시 살펴봤습니다

처음에는 KIST에 수처리 관련 연구시설이 있다는 점 때문에 연구용 수처리 설비일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캠퍼스 내 시설 위치와 사진 촬영 방향을 비교하면 사진 속 산기슭 구조물을 수처리연구동 자체 또는 그 시설이라고 바로 연결하기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1980년대에도 같은 구조물을 봤다는 기억까지 더하면 특정한 최근 연구사업을 위한 실험장치보다는 캠퍼스 초기부터 사용해 온 기반시설이라는 설명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과거 항공사진이나 KIST 초창기 캠퍼스 사진에서 같은 구조물을 찾아낸다면 설치 시기를 더욱 좁힐 수 있습니다.

08. 북부간선도로를 지나면서 확인할 때 주의할 점입니다

이 구조물은 도로에서 상당히 짧은 시간 동안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부간선도로는 자동차전용도로이므로 운전하면서 구조물을 자세히 살펴보거나 촬영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서울시설공단의 도로 위치정보에서도 이 구간은 교량과 토공구간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지점의 제한속도가 시속 80km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북부간선도로 교통상황이나 CCTV를 확인해야 한다면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사고나 공사, 통제 등이 발생하면 평소보다 정체가 크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운전 중 휴대전화로 검색하거나 촬영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북부간선도로의 제한속도는 실제 주행 지점의 도로표지와 현재 교통규제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특정 지점의 공개 자료에 시속 80km로 표시돼 있다고 해서 모든 구간의 현재 제한속도가 반드시 동일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09. 40여 년 전 기억 때문에 다시 찾아본 구조물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단순히 도로 옆에서 발견한 특이한 시설물만은 아니었습니다.

1980년대 종암동 개운산에서 KIST 방향을 바라보다가 봤던 하얗고 이상하게 생긴 Y자형 구조물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대로 보인다는 사실 때문에 다시 궁금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한 내용을 종합하면 북부간선도로 시설물보다는 KIST 내부의 오래된 기반시설이며, 형태와 설치 위치를 고려하면 고가수조·급수탑 계열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다만 오래됐다는 기억과 외형만으로 정확한 용도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KIST의 옛 시설도면이나 건설 당시 기록에서 공식 명칭이 확인된다면 그때는 이 구조물의 정체를 보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십 년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도시의 시설물 하나에도 이렇게 긴 시간이 남아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다음에 북부간선도로 종암에서 석계 방향으로 지나가게 된다면 운전자는 전방을 주시하고, 동승자가 있다면 KIST 산기슭 숲 사이를 잠깐 살펴보셔도 좋겠습니다.

FAQ

북부간선도로에서 보이는 KIST Y자형 구조물은 급수탑인가요?

현재 확인한 사진의 외형과 위치를 기준으로는 고가수조 또는 급수탑 계열 시설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KIST가 공개한 자료에서 해당 구조물의 공식 명칭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급수탑이라고 확정해서 표현하기보다는 ‘급수탑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기반시설’ 정도로 설명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북부간선도로의 환기탑일 가능성은 없을까요?

사진상 구조물이 북부간선도로 바로 옆이 아니라 KIST 부지 안쪽 산기슭에 위치한 것으로 보이고, 1980년대에도 같은 구조물을 봤던 기억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부간선도로의 터널 환기시설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북부간선도로 제한속도는 시속 80km인가요?

서울시설공단 자동차전용도로 위치정보에는 북부간선도로 여러 지점의 제한속도가 시속 80km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서울시설공단) 다만 실제 운전할 때는 구간별 도로표지와 현재 적용되는 교통규제를 우선 확인하셔야 합니다.

광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핵심키워드: 북부간선도로는 어디서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주요 IC와 진출입 구간 정리

관련 키워드

#북부간선도로#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종암동#석계역#하월곡동#북부간선도로교통#북부간선도로제한속도#북부간선도로CCTV#북부간선도로정체#북부간선도로지도#북부간선도로IC#북부간선도로지하화#고가수조#급수탑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