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자리를 비우며 이어진 청취자들의 우려에 대해 그는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고자 치료 경과를 알렸으며, 추석 전후 방송 복귀를 목표로 건강 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운동 중 의식 잃고 응급실 이송, 신속한 대처로 고비 넘겨
박재홍 아나운서는 지난달 22일 밤 10시경 교대 운동장 트랙에서 혼자 걷기 운동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혼자 있던 상황이었으나 가족의 즉각적인 대처로 119 구급대에 빠르게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쓰러진 지 약 한 시간 만에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그는 MRI 정밀 검사를 거쳐 뇌경색 확진을 받았습니다. 입원 직후 의료진이 상태를 매우 위중하게 볼 정도로 위급한 고비가 있었으며, 집중 관찰 병동에서 서너 시간마다 혈압과 심전도, 인지 능력을 반복 점검하는 긴박한 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집중 치료와 신속한 응급 이송 덕분에 병세는 빠른 속도로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언어와 감각 기능 회복, 현재 재활 치료 집중
초기 위기를 넘긴 박재홍 아나운서는 현재 일상적인 소통과 사고 능력에서 뚜렷한 호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언어와 기억력, 신체 좌우 감각이 온전하게 돌아왔으며, 정상적인 활동을 돕기 위한 운동 재활 단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그는 병실에서 주변 환자들의 투병 과정을 지켜보며 혈관 하나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실핏줄 하나로 인해 일상이 멈출 수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함께 나타냈습니다.
5년 만의 이례적 공백과 향후 방송 복귀 계획
지난 2021년 7월 시작된 '박재홍의 한판승부'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퇴근길 시사 현안을 다루는 CBS의 중심 프로그램입니다. 박재홍 아나운서는 지난 5년 동안 일주일 이상 자리를 비운 적이 없을 만큼 성실하게 마이크 앞을 지켜왔습니다.이례적인 20여 일간의 공백 기간 동안에는 박원석 전 의원을 비롯한 임시 진행자들과 제작진이 자리를 메워왔습니다. 박 아나운서는 방송 공백을 든든하게 메워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의료진의 최종 권고와 제작진의 일정 조율을 거쳐 추석 연휴를 전후해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