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께서 오디세우스가 몇 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는지, 그리고 왜 그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궁금해하십니다. 단순히 바다 길을 잃은 것을 넘어, 신들의 분노와 초자연적인 시련이 그의 발목을 잡았던 비극적인 사연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포세이돈의 분노를 사게 된 치명적인 오만
오디세우스의 길고 긴 표류가 시작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분노였습니다. 트로이를 떠나 귀환길에 오른 오디세우스 일행은 외눈박이 거인 외눈박이 외눈 거인(외눈 거인) 폴리페모스가 사는 섬에 도달하게 됩니다. 동료들이 목숨을 잃는 위기 속에서 오디세우스는 지혜를 발휘해 폴리페모스의 눈을 가리고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습니다. 무사히 배에 오른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승리에 도취한 나머지, 자신의 진짜 이름과 오디세우스의 고향이 이타카라는 사실을 외치며 거인을 조롱했습니다. 폴리페모스는 바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었습니다. 눈을 잃은 아들의 울부짖음을 들은 포세이돈은 오디세우스가 고향에 쉽게 돌아가지 못하도록 바다에 참혹한 풍랑과 시련을 내리게 됩니다.
| 주요 계기 | 사건 내용 | 영향 및 결과 |
| 폴리페모스 사건 | 외눈 거인의 눈을 가리고 탈출 후 정체 공개 | 포세이돈의 직접적인 저주와 바다 풍랑 발생 |
| 태양신의 소 도살 | 동료들이 금기시된 태양신 헬리오스의 소를 도살 | 오디세우스 제외 전 동료 사망 및 배 파선 |
| 칼립소의 섬 억류 | 요정 칼립소가 오디세우스에게 반해 억류 | 7년 동안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지체 |
동료들의 안일함과 지옥 같은 유혹들
오디세우스 개인의 실수 외에도 동료들의 불찰과 가는 곳마다 기다리던 유혹들이 귀환을 더욱 늦추었습니다. 바람의 신 에올로스로부터 받은 '모든 험한 바람을 가두어 둔 가죽 자루'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고향 이타카가 눈앞에 보일 정도로 가까워졌을 때, 보물이 들어있을 것이라 오해한 동료들이 자루를 열어버렸고, 불어난 폭풍은 일행을 다시 먼 바다로 튕겨 보내고 말았습니다.이후에도 식인 거인족의 습격으로 대부분의 배와 선원을 잃었고, 마녀 키르케의 섬에서는 동료들이 돼지로 변하는 비극을 겪기도 했습니다. 키르케의 섬에서 1년을 지체한 후, 태양신 헬리오스의 신성한 소를 잡아먹지 말라는 경고를 어긴 동료들은 결국 바다에서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오디세우스는 홀로 살아남아 파도에 떠밀려가게 됩니다.
요정 칼립소의 섬에서 보낸 7년의 세월
홀로 남아 오기기아 섬에 도착한 오디세우스는 아름다운 요정 칼립소를 만나게 됩니다. 칼립소는 오디세우스에게 깊은 사랑을 느끼며, 그에게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의 삶을 줄 테니 자신의 곁에 남아달라고 제안했습니다.그러나 오디세우스는 영생의 유혹 속에서도 매일 바닷가에 앉아 고향 이타카와 아내 페네로페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칼립소의 섬에서 억류된 채 보낸 시간만 무려 7년이었습니다. 신들의 왕 제우스가 헤르메스를 보내 칼립소에게 오디세우스를 놓아주라는 명령을 내린 후에야 비로소 그는 다시 배를 만들어 바다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신들의 화해와 20년 만의 가슴 깊은 귀환
포세이돈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오디세우스의 수호신이었던 아테나 신은 올림포스 회의에서 그의 비참한 처지를 호소했습니다. 제우스의 승인으로 마침내 칼립소의 섬을 탈출한 오디세우스는 파이아케스 족의 도움을 받아 그토록 열망하던 고향 이타카에 도착하게 됩니다.고향에 돌아왔을 때, 그의 집은 아내 페네로페를 차지하고 재산을 탕진하려던 구혼자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아들 테레마코스와 함께 지혜를 모아 이들을 모두 제압하고, 마침내 왕좌와 가족을 되찾았습니다. 전쟁 10년, 바다에서의 표류 10년이라는 총 20년의 세월은 오디세우스라는 인물의 인내와 지혜, 그리고 고향을 향한 집념을 보여주는 위대한 서사시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