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든 것을 훔쳐간 가짜와의 대면
소설가 문재는 어느 날 자신의 얼굴과 이름, 신분, 재산까지 모두 차지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맞닥뜨립니다. 주변의 그 누구도 진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극한의 고립 속에서, 문재는 자신을 밀어내고 삶을 가로챈 '들쥐'의 실체를 쫓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축은 빼앗긴 자와 빼앗은 자 사이의 숨 막히는 심리전입니다. 류준열 배우는 자신의 자리를 잃고 절망에 빠진 문재와, 차갑게 타인의 삶을 집어삼킨 들쥐라는 상반된 두 인물을 맡아 1인 2역을 선보입니다. 서로 다른 온도를 지닌 두 얼굴을 한 화면에서 어떻게 대비시킬지가 극의 몰입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설경구가 완성하는 입체적인 추격 구도
추적의 궤도는 단순한 피해자와 가해자의 싸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설경구 배우가 연기하는 사채업자 '노자'는 사라진 거액의 돈을 회수하기 위해 흥신소를 운영하며 독자적으로 사건의 중심에 파고듭니다.
사채업자 노자는 정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철저히 자신의 실리를 위해 움직이는 인물로, 문재와 들쥐의 대립 구도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여기에 사건의 진상을 쫓는 형사 순용(이규형 분)까지 합류하면서, 각기 다른 목적을 품은 인물들이 하나의 사건을 두고 얽히는 입체적인 서사가 완성됩니다.
전래설화의 현대적 재해석과 묵직한 연출
- 원작 웹툰의 독창적인 설정: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도심 스릴러의 문법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 장르물 전문 제작진의 호흡: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준 김홍선 감독과 이재곤 작가가 의기투합해 현실감 있는 추적극을 구현합니다.
- 배우진의 밀도 높은 앙상블: 류준열, 설경구, 이규형 등 개성 뚜렷한 배우들이 빚어내는 심리전과 추격 액션이 펼쳐집니다.
FAQ
Q. 드라마 들쥐는 어떤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나요?A. '쥐가 사람의 손톱을 먹고 사람으로 둔갑한다'는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Q. 류준열 배우는 극 중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나요?
A. 자신의 삶과 신분을 모두 빼앗긴 소설가 '문재' 역과 그의 자리를 대신 차지한 정체불명의 존재 '들쥐'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연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