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도 수돗물도 마음대로 닿지 않는 첩첩산중에서 땀방울을 흘리며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주인공은 바로 북한 출신 자연인 강상익 씨입니다. 가혹했던 생의 고비를 넘어 자신만의 보금자리를 일궈낸 그의 일상은 단순한 산중 생활을 넘어 참된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01 | 험난한 굴레를 벗어나 찾은 자유
고된 훈련과 가혹한 탄광 노동을 견디며 스스로 인생의 새로운 길을 선택했습니다.긴 복무와 지하 1,800미터 탄광의 기억
강상익 씨의 고향은 북한 강원도 김화군입니다. 그는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군에 입대하여 청춘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복무를 이어갔습니다. 군 생활을 마친 후에도 평온한 삶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제대 이후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45도로 가파르게 기울어진 지하 1,800미터 깊이의 혹독한 탄광이었습니다. 어둡고 위험한 막장에서 흘려야 했던 고된 땀방울 속에서 그는 더 나은 삶과 자유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품게 되었고, 끝내 목숨을 건 결단으로 자유를 찾아 나서게 되었습니다.
모진 풍파를 넘어 정착한 깊은 숲
낯선 땅에 닿기까지 겪어야 했던 수많은 고비와 심리적 불안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컸습니다. 세상의 복잡한 시선과 소음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온을 얻고자 선택한 곳이 바로 지금의 산속입니다.문명의 이기가 닿지 않아 불편함이 가득하지만, 누구의 간섭도 없이 오롯이 자신의 의지대로 하루를 설계할 수 있는 이 공간이야말로 그에게 진정한 안식처가 되어주었습니다.
02 | 자연의 결을 따라 일구는 소박한 일상
척박했던 산골 터를 온전히 자신의 두 손으로 가꾸며 삶의 기쁨을 채워갑니다.정성으로 채워 넣은 꽃과 나무
자연인의 보금자리 주변에는 그의 부지런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흙을 고르고 돌을 골라내며 직접 심은 도라지와 갖가지 과일나무, 활짝 피어난 들꽃들이 산골 집을 포근하게 둘러싸고 있습니다.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을 바라보고 나무가 자라 열매를 맺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지난날의 상처를 보듬고 메마른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가장 소중한 치유의 시간이 됩니다.
결핍 속에서 발견하는 자립의 가치
전기 시설이 갖춰지지 않고 물을 긷는 일조차 수고로움이 따르지만, 자연인은 이러한 환경을 불평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땔감을 구하고 텃밭을 일구는 매 순간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활력소가 되기 때문입니다.작은 것 하나까지 스스로 만들어가는 산중 생활은 결핍이 아니라, 오히려 물질적 풍요 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충만함을 선사합니다.
03 | 고향의 그리움을 달래는 자연인 밥상
산과 밭에서 얻은 싱싱한 제철 먹거리로 마음을 덥히는 따뜻한 한 상을 차려냅니다.자연의 향기를 담은 주요 음식 구성
산속에서 준비하는 식사는 화려하지 않지만,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워주는 자연의 선물로 가득합니다.- 향긋한 취나물밥: 산에서 채취한 싱그러운 취나물을 듬뿍 넣어 지어낸 밥으로 은은한 산내음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 시원한 황탯국: 텃밭에서 직접 정성껏 기른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황태와 함께 맑고 시원하게 끓여냅니다.
- 소박한 별미 요리: 텃밭에서 자란 도라지꽃으로 부쳐낸 고운 도라지꽃전과 깊은 맛을 내는 묵은지장치조림 등이 식탁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밥상에 담긴 그리움과 치유
한 끼 밥상을 마주할 때마다 고향 땅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스쳐 지나가기도 합니다. 직접 키우고 거둔 식재료로 차려낸 따뜻한 국 한 그릇과 밥 한 공기는 지난날의 고단함을 씻어내는 따스한 위로가 됩니다.정성을 담아 요리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음식을 비워내는 과정 속에서 자연인은 매일 마음의 평화를 다시금 채워나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자연인 강상익 씨의 고향과 탈북 배경은 무엇인가요?
북한 강원도 김화군 출신으로, 17세에 입대해 10년간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이후 45도로 기울어진 지하 1,800미터의 혹독한 탄광에서 힘겨운 노동을 이어가다 자유로운 삶을 찾아 탈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Q2. 산속 생활에서 전력이나 식수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일반적인 도심 환경과 달리 전기와 수도를 마음대로 쓸 수 없는 깊은 산속입니다. 다소 불편함이 따르지만 자연이 내어주는 물과 땔감을 활용하며 자립적인 방식으로 삶의 터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Q3. 방송에서 소개된 대표적인 자연 밥상 메뉴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직접 채취한 나물로 지은 취나물밥, 텃밭 무를 넣어 시원하게 끓인 황탯국, 도라지꽃전, 묵은지장치조림 등 자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음식들이 소개되었습니다.가장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마침내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아낸 강상익 씨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