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예능계에서 개천재 듀오로 묶인 신기루와 김지유가 게스트로 합류하면서 스튜디오의 에너지는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미각과 호기심을 가장 강하게 자극한 요소는 단연 화면을 가득 채운 세 가지 독특한 이북 음식이었습니다.
담백함 위에 얹은 감칠맛, 북한식 양념두부밥의 매력
첫 번째 라운드를 장식할 음식으로 소개된 메뉴는 바로 북한식 양념두부밥입니다. 노릇하게 튀겨낸 두부의 가운데를 갈라 그 안에 차진 찰밥을 꼼꼼하게 채워 넣고, 그 위에 매콤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특제 이북식 소스를 얹어 완성하는 요리입니다.이 음식은 겉보기에는 소박한 길거리 간식처럼 보이지만, 북한 서민들이 장마당 등 시장에서 즐겨 찾는 대표 음식인 동시에 간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는 배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름에 고소하게 부쳐진 두부 피의 쫄깃한 식감과 찰밥의 든든함,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돋우는 고유의 양념장이 어우러져 받아쓰기 라운드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정갈한 손길이 담긴 개성 보쌈김치와 고운 빛깔의 오화떡
이어지는 라운드에서는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이북 반가의 음식들이 차례로 등장합니다. 넓은 배춧잎으로 갖은 고명과 소를 보자기처럼 곱게 감싸 만든 개성식 보자기 보쌈김치는 겉모양의 품격뿐만 아니라 풍성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별미입니다.마지막을 장식하는 메뉴는 솜사탕을 닮은 은은하고 고운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개성식 오화떡입니다. 화려한 기교 대신 좋은 쌀과 자연스러운 빛깔, 그리고 쫄깃한 식감이라는 기본에 충실하여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북한식 양념두부밥: 튀긴 두부에 찰밥을 채우고 특제 매콤 소스를 곁들인 서민과 간부 모두의 인기 메뉴
- 개성 보자기 보쌈김치: 배춧잎을 보자기처럼 싸서 익혀내는 정갈하고 풍성한 전통 김치
- 개성식 오화떡: 파스텔톤의 고운 색감과 기본에 충실한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는 전통 떡
예측을 뒤흔드는 게스트들의 찰떡 호흡과 승부처
이번 방송은 비만계의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는 신기루와 거침없는 생활 밀착형 개그로 사랑받는 김지유가 함께 자리하여 도레미 멤버들과 팽팽한 호흡을 맞춥니다. 게스트들의 엉뚱하면서도 날카로운 단어 캐치 능력이 이북 요리를 쟁취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특히 평소 받아쓰기에서 독보적인 중심을 잡던 도레미 에이스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셰프의 호통과 칭찬 사이에서 어떤 방식으로 정답을 찾아갈지가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단순한 음식 소개를 넘어, 낯설지만 매력적인 이북 향토 음식의 식문화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특집은 색다른 즐거움을 전해줄 것입니다.